[일상] 하늘이 요란하네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한강 고수부지에서 열심히 불꽃을 쏘아올렸네요.
구경가볼까 하다가 혼자서 가기엔 왠지 뻘쭘해서 말았습니다.
대신 베란다에서 샛강 너머로 보이는 불꽃을 잠시 감상했네요. 예전 한성아파트 자리에 고층 아파트가 올라가버려서 옛날보단 시야가 가리지만 그런대로 건물 사이로 보이더군요. 인천에 사는 한 후배는 낮에 우리집에 주차하고 사라졌는데 아마도 여자친구랑 불꽃놀이를 보러간 것이 아닌가 싶네요. 허헛.


뉴스를 보니 120만명이 불꽃놀이를 구경하기위해 몰렸다고 하는데 앞으로 1-2시간 정도는 신길역이나 대방역 인근으로 시끌시끌하겠네요. 여의도 식당들도 손님들로 가득찬 주말같지 않은 주말을 보내고 있을 듯하구요.
이렇게 집에 있으려니 왠지 세상의 흐름과 단절된 듯한 느낌도 있지만 이제는 사람들 많은 곳에서 휩쓸려 다니기보단 조용히 쉬는게 더 좋네요. ^^
저녁도 먹고 느긋하게 뉴스나 보고 있습니다. 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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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ignman 2010.10.09 21: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120만 명.......-_-;;
    지인이 놀러가자고 하길래 감기 기운이 있다고 거절했는데집에 일찍 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불 뒤집어 쓰고 푹 자야겠습니다. 감기는 역시 초기에 잡아야.. ㅎㅎ
    아키라님도 편안한 밤 되세요.

    • 아키라주니어 2010.10.10 04:20 신고 address edit & del

      감기기운이 있으시군요? 이런....그런 상황이었다면 일찍 귀가하시길 잘한 듯 싶네요. 건강하신 상황이시더라도 그 많은 인파가 한 곳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을 겪으신다면 피곤하지 않으실수가 없을 듯해요. ^^

      요즘 환절기라 여기저기서 감기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듯.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

  2. DDing 2010.10.10 06: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아키라님도 한강 근처에 사시나봐요
    불꽃놀이는 항상 먼 남의 나라 이야기네요.
    이웃분들의 사진으로나 만족해야겠어요~ ^^

    • 아키라주니어 2010.10.11 04:49 신고 address edit & del

      정확하게는 한강이라기보다는 샛강입니다. ㅋㅋ
      여의도와는 동은 틀리지만 거리상으로는 멀지않아 시야에 닿곤 하죠. ^^
      어렸을 때 중학교를 여의도에 있는 학교를 나와서 지역적으론 익숙한 편이기도 하구요.

      언젠든 외롭지않게 불꽃놀이를 구경가는 것도 좋겠다 싶지만 기회가 안오네요. ^^;;

  3. 하얀별 2010.10.10 14: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불꽃놀이라........

  4. 사라뽀 2010.10.10 16: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후...
    전 예전에 불꽃놀인지 벚꽃놀인지 본답시고...
    여의도에서 내렸다가...
    출구도 못 나가고, 그냥 지하철타고 다시 돌아왔던 기억이 있어요.
    사람 많을 땐, 집에 있는 게 최곱니다..ㅋㅋ
    깔려 죽을 수도 있어요.

    (저 예전에... 종각에 종치는 거 보러 갔다가
    앞사람이 넘어지는 바람에 실제로 깔려 죽을 뻔 한 사람입니다. ㅋ)

    • 아키라주니어 2010.10.11 04:53 신고 address edit & del

      어렸을 땐 제법 번화가를 쫓아다니기도 했지만 기억도 나지 않는 어느 때부턴가 오히려 기피하기 시작하네요. ㅋ

      출구도 못빠져나갈 정도였으면 특정시간에 집약되는 불꽃놀이였지 않았을까 짐작되는군요. 벚꽃은 한산한 밤에 봐도 볼만해요. ㅎㅎ

      전 종각에 종치는 거 보러 갈 생각도 안한 사람입니다. ㅋㅋ (최근 몇 년동안은 집에서 종치는 걸 봤었고, 그 전엔 어느 술집에서 보곤 했었죠. ㅋ)

  5. Claire。 2010.10.11 06: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불꽃놀이를 하던 날이었군요 ㅎㅎㅎ
    이런 날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지만, 사람에 치여야 한다는 단점이...
    으음, 어떤 걸 선택해야할까요. (물론 전 안 갔으니 이런 말을 하고 있겠죠 ^^;)
    언젠가부터 북적이는 곳보다는 한적한 곳이 마음이 편하던데..
    이런 게 나이를 먹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크흡;

    • 아키라주니어 2010.10.11 18:39 신고 address edit & del

      어렸을 땐 사람들 북적북적한 곳이 신도 나고 좋았지만 수년 전부턴 사람많은 곳을 피하고 있어요. 지인들과 술 한잔 하려고 해도 사람 적은 곳을 찾아다니구요. 떠들썩한 분위기를 즐기는 것보다 함께 있는 사람과의 대화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더라구요. 정말 나이를 먹어간다는 증거인가 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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