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그건 니 생각이고.

 

조성모와 이정현이 복귀해서 활동하고 있다.

과거 가요계의 최고 스타로 군림했던 그들이 수년만에 복귀해서 앨범 활동을 하고 있다.

 

근데 왠지.

과거 찬란했던 그들의 영광은 더 이상 보이질 않는 듯?

세기말을 전후로 독보적인 위치를 지녔던 그들이 TV에 나와서 이야기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 이전의 카리스마 넘치던 혹은 스타로서의 빛이 보이지 않는 것은 왜 일까?

물론 그들은 여전히 가수로서 노래를 잘부르고, 출중한 외모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그들의 활동에서 그냥 안쓰럽다는 생각이 드는군.

 

어제는 토크쇼에서 나란히 등장하여 나누는 이야기는 그들의 찬란했던 과거에 대한 것 뿐. 오랜만에 복귀한 탓도 있겠지만 현재의 그들의 모습은 이야기 거리도 안되는 모양인가. 이젠 색이 바랜 과거의 스캔들을 드러내면서 패널들과 웃고 떠드는 모습이 참...

 

그들도 나이를 먹는 이상, 과거 아이돌의 이미지는 더 이상 무리겠지.

가수로서의 가치는 과거보다 더 원숙하게 다듬어졌을테니 이미지를 좀 달리하여 노련미있는 가수로서 활동할 수 있기를.

(특히 이정현의 가요 프로그램에 나와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왠지 손발이 오그라드는 듯한 느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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