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RC 버전 공개.

사진 출처 : ZDNet Korea (바로가기)

윈도우 7 RC(Release Candidate) 버전이 발표되었다.
최종버전이 발표된만큼 정식출시도 멀지 않은 듯 하다. MS 의 공식적인 의견은 아닐지라도 벌써 올 가을에 정식버전이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비스타 출시 이후, 이제는 차기작이 정식으로 출시될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사실, XP 의 비중은 줄어들 생각을 안하고 있다. 윈도우 95부터 꾸준히 윈도우를 쓰고있지만 범용성만큼은 기존 어떤 제품보다도 뛰어날 듯.
이런 상황을 윈도우 7이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궁금하다.
물론 기능 가운데 가상PC를 구현해서 다양한 OS 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XP에서 윈도우 7 으로 넘어가기엔 꽤나 시간이 필요할 듯 싶다.
더불어 XP 보단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당연하겠지만) 조건 또한 벽이 될 것이다.
MS 측에서 발표한 최소 사항은 다음과 같지만 가상PC를 구현하고 작업하는데 있어선 좀 더 높은 조건이 될 것이라고 한다.

1GHz 프로세서(32, 64-bit)
1GB RAM (32bit), 2 GB RAM (64bit)
16GB 디스크 가용공간(32bit), 20GB 디스크 가용공간(64bit)

최소 2GB 램과 15GB 이상의 공간을 요구할 것이라고 하니 사용한지 3년 이상 되는 컴퓨터에선 윈도우 7 을 구동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컴 역시 펜티엄 4 3GHz 에 램 2GB 를 쓰고 있으니.........간신히 돌릴 수 있을런지.
개인적인 계획으론 올해까진 쓰고 내년쯤이나 업그레이드 혹은 신제품 구입을 고려할 생각인데 말이지.

결정적으로 현재 XP를 사용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다는 것과 (정말이냐?) 윈도우 7 을 꼭 써야하는 메리트가 충분하냐에 따라서 모든 것이 결정될 듯 하다.
비스타 꼴만 나지 않는다면 다행이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