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1년 마무리!


2011년 한 해 동안 블로그 포스팅 수를 세어보니 14회였더군요. 그리고 지금 이 글이 15번째가 되겠네요.
한 해 동안 정신없이 사느라 블로그도 방치한 상태였지만 마무리는 지어보려는 생각에 자판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팅한 글이 EIDF(EBS국제다큐영화제) 를 정리하던 글이었는데, 2010년도 EIDF 는 나름 꼼꼼하게 정리했던 기억을 떠올려본다면 많이 아쉽기도 합니다. 개막 때부터 주의를 끌던 작품들은 대부분 챙겨보긴 했습니다만 작년만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안되어 관람은 물론 리뷰 또한 엉성하게 작성되어 버렸네요. 내년에는 좀 나아질런지. 참고로 올해 대상 수상작은 예상대로 '마라톤 보이'가 차지하였는데 혹시 놓치신 분은 내년 EIDF 를 기다려보시길 바랍니다. 올해에 작년 수상작이었던 '집으로 가는 기차'를 EBS 방송을 통해 재방영하였으니 내년에 다시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뭐, 올해 EIDF 행사가 모두 끝난 후 수상작 전체를 EBS 방송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했으니 그것마저 놓쳤던 분이라면 아예 관심이 없을 가능성이 더 높긴 합니다만.


책 106권
영화 50편
다큐멘터리 104편
애니메이션 622화
드라마 277화

한 해 동안 즐겨온 것으로 이전 해와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특히 책은 1년 중 반 년은 못봤던터라 더욱 빈약합니다. (숫적으로 많아보일 수 있는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는 연초와 최근에 몰아본 것에 불과합니다. 다른 매체도 마찬가지입니다) 보고싶은 것, 읽고 싶은 것 줄여가며 정신없이 보낸 시간에 비해 얻은 것은 별로 없으니 개인적으론 허탈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는 좀 나아지길 기대해보지만......흠.


개인 사정으로 블로그를 방치하고 이웃분들도 자주 찾아뵙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합니다.
언젠가도 비슷한 말을 드렸던 것 같은데 자꾸 책임감 없는 모습만 보여드리는 것 같군요 . 긁적.
섣불리 장담하진 못하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단 좀 더 부지런하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이 곳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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