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vs 미수다

11월9일 방송한 '미녀들의 수다' 에서는 기존 출연진과 한국 여대생의 문화적 차이를 대립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이런 컨셉이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체감하기 쉬운 여대생의 이야기와 공감하기 쉬운 미녀들의 이야기 중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는 판단을 내리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리라. 물론 어떤 견해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좋은 느낌을 전해 줄 수 있을지를 판단할 수는 있겠지만 문화의 차이와 개인의 차이를 정답과 그른 답으로 구분하기엔 어렵기도 할 듯.

다만, 몇 몇 주제와 관련해서 대한민국의 남자 입장으로는 눈물나게 안타까운 현실이 있으니....참.
그냥 한국의 모든 여성들이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기를 바랄 뿐이다.
뭔 얘기냐고?
그냥 한국의 남자들이 좀 더 고생하라는 취지의 얘기였다. 쯧.


아. 그러고보니 여러 여대생들 가운데 서울대 학생이 한 명 있었는데 다른 학교의 여학생들에 비해서 다른 점들이 눈에 띄었다. 상대적으로 민낯으로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던지는 멘트도 일반적인 느낌의 것이 아니었다. 국내 최고 명문대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연출되어진 것인지 진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여성이라는 느낌보다는 학생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어필 된 출연자였다.


'보는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탄에 대한 추억  (0) 2009.11.20
저주받은...이 아닌 저주받을만한.  (2) 2009.11.16
의외였다?  (2) 2009.11.06
10월3주 _ 이번 주말엔 어떤 영화를 볼까?  (6) 2009.10.16
가면라이더 아기토 _ 훨 낫다  (2) 2009.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