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사용 한 달 째
즐기는 것 2009. 7. 13. 20:55
구글의 '크롬' 을 쓰기 시작한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현재 IE 8 과 병행해서 쓰고 있는데, 함께 쓸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조금 안타깝기도 하다.
우선 크롬을 한 달간 써 본 소감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 상쾌하다' 정도?
확실히 브라우징을 하는데 있어서 가볍고 빠른 느낌은 IE 를 굳이 비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그리고 몇 몇 기능은 매우 편리하다. 특히 새 탭에서 자주 방문한 페이지를 열어주는 것은 단연 돋보인다. 방문하는 사이트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런 기능은 작업의 효율성을 좋게 해준다.
더불어 디자인/스타일을 중요시하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인해 '크롬' 의 입지는 더 탄탄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크롬' 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은 매우 열악한 듯 하다.
IE 에 최적화되어 있거나, 아예 IE 만 지원하는 사이트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크롬' 으로 브라우징하다가 글을 쓰려면 IE 를 다시 열어야 하는 상황도 빈번하게 생기고, 심지어 '크롬' 으로는 아예 클릭 조차 안되는 사이트도 있다. 과거 MS 측의 독점으로 인한 폐해가 이런 식으로 나타나는 것인지.
개선되야 할 문제이고,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 같지만 정작 사용자가 아니면 인식 자체도 부족한 듯. 갈 길은 멀다.
결국 현재 두 브라우저를 동시에 띄우고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번거롭게 생각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크롬' 의 매력이라는 것이 있다보니깐. 하핫.
뭐, 나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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