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바람에 창문이 박살나는줄 알았습니다.

오늘 뉴스는 온통 태풍 곤파스로 인한 피해소식 뿐이군요.
비교적 빨리 빠져나간 탓에 비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강력한 바람이 남긴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많은 분들이 지난 밤, 잠을 설치셨을 듯한데 저 역시 꼬박 밤을 지새웠습니다. 저희 집이 아파트 16층인데다 인근에 바람막이를 해줄만한 건물도 없고 여의도 샛강이 바로 옆이라 고스란히 바람의 영향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죠. 바람세기가 얼마나 센지 베란다 창문이 모두 박살날 것 같아서 겁먹었습니다. 하핫.


다행이도 우려할만한 일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뉴스를 보니 그런 피해를 입은 집들이 꽤 많이 있었네요.
기상예보에선 앞으로 1-2 개 정도의 태풍이 더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좀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군요.
어쨌든 빠른 복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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