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이냐 열정이냐

 

언데드 (Unborn, 2009)

 

감독 : 데이빗 S. 고이어

각본 : 데이빗 S. 고이어

 

 

감독은 각본가로 명성이 높은 사람이다.

90년대부터 활동을 해온 작가로 유명 영화들이 그의 손을 거친 '선수'라고 불리울만한 사람이다. 예로 최근작 중에 '다크나이트'가 그의 손을 거쳤다.

 

21세기에 들어와서 연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2002년 데뷔작 이후 4작품을 감독했으며 지금 말하고자 하는 작품이 4번째 작품이다.

 

뛰어난 작가로 인정받았지만 연출가로서의 실력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블레이드 3편은 전편들의 유명세로 관심을 끌었으나 오히려 시리즈 전체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주범이 되버렸다.

 

이 작품 역시 성공작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야기를 따라가는 과정은 지루하고 캐릭터의 공포를 공감하기 힘들다.

디테일한 설정과 이야기는 역시! 라는 반응을 이끌어내지만 그것을 지켜보는 것은 쉽지않다.

 

앞으로도 연출 계획이 잡혀있는 듯 한데 기대는 안된다.

본인 입장에서도 큰 부담없이 즐기듯이 한다라고 생각한다면 굳이 욕할 생각은 없다.

그러다보면 나아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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