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구구

어제는 점심때부터 술을 마시고 있었다.
애미, 애비도 못 알아본다는 그 낮술 말이다.
오랜시간 천천히 마셔서 그다지 힘들진 않았지만.

술을 마셔서 힘든건 별로 없지만 문제는 그 도중에 있었다.
부평시내로 움직여서 저녁을 먹고 간 곳은 야구 게임장.
누구든 술 한잔씩 하고선 재미로 찾아간 경험이 있으리라.
함께 모인 다섯 명이서 내기를 걸고 게임을 했다.
개인당 다섯 게임 정도 했나보다.
당시는 몰랐다.

오늘 자고 일어나니 상체가 안쑤시는 곳이 없네.
그래도 근래엔 운동 좀 신경쓴다고 하는데도.
부족이야. 부족.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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