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제8회 EIDF, EBS 국제다큐영화제가 시작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때가 되었습니다.
주목하게 된 것은 올해로 3년째에 불과하지만 그 어떤 영화제보다 관심을 갖고 기다려왔습니다.
그리고 그런 기다림에 부응하듯 오는 19일 EIDF, EBS 국제다큐영화제가 개막하게 되었습니다.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하게 될 이번 영화제는 그 어떤 때보다 역동적이고 호소력짙은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영화제 공식포스터에서는 거친 톤이지만 굳건하게 뻗어있는 손의 모습을 통해 뚜렷한 방향성과 의지를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캐치프레이즈로 언급된 문구는 공격적이기까지 합니다. 
'Be the Voice', '세상에 외치다'
물론 이전에도 항상 메세지를 담고 있었고 대중들을 향해 무언가를 말하고 있었지만 기존엔 귀를 기울이고, 눈으로 관찰하기를 유도하는 즉, 소통을 위해 수동적인 입장을 드러내는 것에 불과한 느낌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올해의 주제는 좀 더 능동적으로 소통을 꾀하는 느낌이랄까요. 어느 쪽이 더 좋고 나쁘고는 없겠지만 왠지 강렬하게 외치고자 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좀 더 호기심이 이네요.


작년과 다른 상황은 이것 뿐만 아니라 상영 방법에 있어서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롯데시네마가 협찬에 참여함으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IDF 자체가 EBS 채널을 통해 작품 관람할 수 있기에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편이지만 멀티플렉스의 협찬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게된 것은 좋은 변화로 여겨집니다. 아쉽게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 제한되어 거리 상으로 좀 떨어진 저는 이곳까지 찾아갈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쩝.(롯데시네마 영등포점이었다면 매일 찾아갔을...)


아무튼 기다리던 영화제의 개막이 다가오니 설레입니다. 
다만, 작년의 경우 2편인가? 빼놓고 모두 챙겨보고 나서 블로그에 정리를 했는데, 그 과정이 힘들어서 올해는 축약된 형태로 정리를 할까 고민 중입니다. 허헛
물론 관람 자체는 왠만해선 놓치고 싶진 않습니다만 작년에 VOD 서비스를 한 것에 비해 올해는 VOD 서비스를 어떻게 할 것인지 모르겠네요. 작년에는 EIDF 홈페이지와 별도로 EBS 홈페이지를 통해 VOD 서비스를 했었습니다. 
뭐, 두고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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