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안타까운 희생이 또 나왔구나


미성년자 대상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더 키우자는 이야기는 어제, 오늘의 논의가 아니다.
모르는 것은 아니면서도 어른들의 행동은 지지부진하고 그 동안 아이들의 피해는 늘어가고 있다.
도대체 왜?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들은 취업율, 경제 등과 같은 단어를 언급하면서 공약을 내세우지만,
사실 그러한 약속들도 평화와 안전이 보장된 상황에서나 유효한 것이 아닌가?
그리오래 살진 않았지만 30여년간 살아오면서 요즘처럼 치안에 대한 불안을 느낀 적은 없었던 것 같다.[각주:1]
아직 미혼으로 기혼자보단 불안감이 덜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접한 뉴스는 가슴 속에 묵직한 응어리를 짓게 만드는구나.

도와주는 어른이 아무도 없어서 고통을 감내해야하고, 스스로 위기를 극복해야 했던 아이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리다. 가진 자만 선호하는 더러운 정권은 아이들마져 외면하는가?


치안을 담당해야 할 인력들을 시청 앞에서 대기시키며 집회를 해산시키는데만 집중시켜야 하는가?
그 인력이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존재할 수는 없는건가?
천인공노할 범죄를 저지른 자에게 합당한 댓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 부당한 것인가?
접대받을 시간을 쪼개서 그런 사안에 관심을 기울이면 안되는 것인가?
국회에서 싸울 시간에 고통받을 아이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져주면 안되는 것인가?


21세기의 어른들은 너무나 이기적이다.
당신들에게 뭐가 그리 중요한지 모르겠지만,
힘을 지닌 당신들이 아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
그렇다고 당신들의 아이들만 소중하다고 말할 것은 아니겠지?

울컥했다.


  1. 야간에 산책하기를 즐기는 편인데, 간혹보면 앞서가는 건장한 성인 남자들이 뒷 쪽을 힐끗 바라보며 걸음을 빨리하는 경우가 있다. 그냥 가는 방향이 같은 것 뿐이었는데. 여자도 아니면서! 게다가 난 절대 범죄형으로 생기지 않았다!!! 어떤 아저씨는 뛰어서 도망갔다..; 우리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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