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초보 트위터 입성!


그 동안 트위터는 필요치 않은 것이었다. 트위터에 대한 이야기야 예전부터 들어왔지만 주위에서 트위터를 하는 사람도 없었고(온라인 지인 중에서 몇 분만 하시는 정도였다) 관심도 크지 않았기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내키지 않았다.

무슨 바람이 들었을까.
동기라고 해봤자 '호기심' 정도였을까.
트위터에 가입하고 몇 분을 팔로잉해봤다. 데스크탑에 전용 프로그램도 깔아보고, 블로그에 위젯도 설치해봤다. 모양새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새로운 경험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켜주누나.

팔로워는 아직 온라인 지인이신 한 분 뿐이어서 뭔가 말을 한다는 것이 좀 어색하긴 하지만, 블로그도 처음부터 누군가를 대상으로 했다기보단 혼자서 중얼거리듯이 시작했고, 여전히 같은 취지로 운영하는 것이니까 금새 적응 할 듯.

아직 스마트 폰이 아닌, 피처폰을 쓰고 있기에 즉흥적이고 신속한 이용은 불가능하겠지만 뭐, 별로 할 얘기도 없다보니. 후훗. (피처폰으로 접속하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오랫동안 무선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고 그로인해 데이터요금제도 쓰지 않기에 휴대폰을 이용한 접속은 자제할 생각이다)

다만, 트위터의 사용이 소소한 일상의 훔쳐보기가 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커뮤니케이션으로 그 가치를 발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다. 지인 분의 트위터 멘트의 제한성에 대한 고민이 이런 것이었나 생각해본다. 누구 아시는 분?

'즐기는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임] 스타크래프트 2 - 자유의 날개, 두고보자  (9) 2010.08.15
[일상] 영화 취향 테스트?  (0) 2010.06.11
[일상] 게임쇼, 즐거운 세상에 광고가?  (0) 2010.05.29
전설이 되다  (0) 2010.02.26
'Oh'  (2) 2010.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