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다큐멘터리 3일 - 나는 남자다


5월16일,
'다큐멘터리 3일'은 '나는 남자다-럭비 국가대표 한일전 3일'을 타이틀로 내세웠다.

럭비?
국내에선 생소하다. 그 말 뿐이다.
몇 달 전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에서 여자 럭비부가 등장했을 때도 동일한 느낌을 받았다.
사실, 관심도 관심이지만 잘 모른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그나마 유사한 미식축구는 가끔 NFL 경기를 통해서, 혹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지기 때문에 럭비만큼의 어색함은 없다. 그나마 최근 들어 여러 매체를 통해 럭비라는 스포츠가 노출되면서 인지하게 되는 것이 거의 전부일 듯 싶다.



그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은 언론 매체 노출? 좋은 성적 뿐일까?
누군가는 열심히 하면 그만큼의 결과를 얻는 반면에, 누군가는 똑같이 땀을 흘려도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편견 때문일거다. 물론 개인의 취향을 탓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최소한 잘 모른다는 이유때문에 외면받아야 하는 것은 너무 불공평하지 않겠는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부상 위험이 더 큰데다가 은퇴할 때까지 죽어라 뛰어도 집 한 채 장만하기 힘든 실정이라면...
그래도 이 운동이 좋다고 하는 선수들만큼은 아니더라도 관객의 입장에서 그런 매력을 알 수 있는 기회라도 주어져야 하지 않을까. 몫은 우리와 언론의 것이다.


2011년 럭비 월드컵을 대비로 한 예선전.
그것도 한일 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큰 점수차로 졌다. 하지만 죽어라도 뛰는, 정말로 피까지 흘려가며 뛰는 그들을 누가 비난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수년 내로 그들이 좋은 성과를 낸다면 '국가대표', '킹콩을 들다' 와 같은 결과를 예상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냥 우리의 몫은 작은 관심 뿐이다. 직접 투자할 사람들은 우리의 관심을 척도로 삼고 알아서 할 것이니.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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