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이트메어 시사회, 1주일 남았다!



공포영화를 좋아하게 만든 몇 편의 영화 중 하나.
이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본 것이 15년 전이던가. 13일의 금요일이나 헬레이저 시리즈는 21세기에 넘어와서도 간간히 제작되었기에 오랜만에 찾아온 나이트메어는 정말 금광이라도 발견한 느낌이다.[각주:1]

이미 미국에서는 성공적인 개봉을 이뤘다고 한다. 개봉 첫 주에 1위를 달성한 것은 물론, 제작비를 뽑아내었다고 하니 말 다한 것. 국내에서는 어떨까?
알고있겠지만 작년에 리메이크작이 개봉되었던 13일의 금요일은 국내에서 참패를 기록했다. 개봉했던 주인 3월2주차에만 6위를 기록하고 바로 사라졌다. 물론 불법 유통의 문제도 있었겠지만, 국내 실정 또한 '공포' 라는 장르에 대해선 호의적이지 못하다. 우선 작품을 불문하고 '공포' 라는 장르를 좋아하는 팬 층이 두텁치 못하고, 일반적으로 '공포영화는 여름에 보는 것' 이라는 시기적 편견이 있다. 흔히 들리는 속설 중에 여름 시즌을 처음으로 여는 공포영화만은 대박을 친다는 이야기가 있잖은가? 처음으로 개봉되는 영화만 말이다. 이런 상황은 일반 관객들에게 공포영화는 더운 여름 한 번쯤 봐줄 정도의 가치 이상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심중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특성을 고려해볼 때 해외에서의 선전과는 무관하게 국내에서의 개봉은 우려가 느껴진다. 여름 시즌 중 단 한 번을 제외하고 언제나 마이너일 수 밖에 없는 공포영화가 명작 타이틀을 걸고 있다고 해서 쉽게 극복될 수 있을 것인지는 의문이다.

그래도 어찌되었건 곧 개봉되는 이 영화에 대한 기대는 충분하다. 그래서 시사회를 신청했고 다음 주 금요일에 있을 시사회가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가슴은 두근거린다.

아. 이런. 우선 시사회에 당첨되어야지!!!
비나이다.

  1. 프레디vs제이슨 과 같은 영화는 논외, 이벤트 성의 작품이었지 본 시리즈에 가세할 수 있을 정도의 가치는 판단되지 않는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