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었다.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간만에 옛 선배와 통화를 하게되었다.
몇 년만에 통화를 하게된건지.
간만에 연락을 하게되어 미안한 마음도 있고 서로 근황도 궁금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찰라, 얼마전 어디선가 들을 선배의 둘째 소식이 떠올랐다.
물론 그에 대해서 늦었지만 축하 소식을 전했다.
그랬더니 선배는 조금 당황하면서 말했다.

" 야! 둘째가 이제 다섯 살인데 무슨..."

헉.
축하소식이 너무 많이 늦었다.......;
평소에 자주 연락하고 살자.

민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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