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한동안 병환으로 고생하시더니 결국 떠나셨다.

한국 정치계에 큰 획을 그었던 인물로서 동의하든 않든간에 '민주화'라는 단어와 밀착된 삶을 살아오셨던 인물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돌아가셨던 상황과는 또 다른 의미에서 큰 손실이 될 듯하다.

 

올 해 동안에 두 분의 전 대통령께서 세상을 떠나셨다.

한국 역사를 통틀어봐도 이처럼 국운이 흔들린 경우도 없었을 것이다. 물론 외압에 의해서 생긴 희생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라의 큰 어른이 수 개월 사이에 두 분이나 돌아가신 경우는 전례가 없을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게 다 현직 대통령 때문이다 라고 증명되지 않은 주장을 펼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오랜시간 한국을 위해서 살아오셨던 분의 명복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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