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말할 것도 없겠지만.

WBC 에서 일본에게 졌다.
준우승이란다.
뉴스에선 하루종일 관련 보도만 내보내고 있다.

물론 우리 선수들 잘했다. 노력했다. 한국 땅에서 운동을 한 사람들이 해외에서 저만큼의 성과를 보였다. 충분히 잘한거다.
다만, 월드컵 이후로 승리의 쾌감에 너무 취해있었던가.
선수들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을 지켜보는 국민의 문제일까.
오늘 귀국한다는 선수들은 너무나 무거운 국민의 기대에 어깨를 펴지 못하고 입국할지도 모르겠다.
2등의 입장이 언제나 그러하듯.

연예계 스폰하는 아저씨들은 사회봉사하는 셈치고 스포츠계(혹은 다방면의 문화계) 스폰할 생각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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