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는

오늘은 WBC 결승전을 한다고 한다.
설마했는데 한일전으로 치룬다고. 국내 여러 스포츠 가운데 야구에대한 관심은 늘 강세를 보여왔지만 A매치다보니 더욱 더 관심을 끌고있다. 거기다 한일전이라니.

2002년  이후로 축구에대한 관심이 무척 증폭했지만 어디까지나 A매치와 해외리그에 진출한 선수들에 대한 것뿐. 국내 K리그는 뜨뜨미지근할 뿐이다. 월드컵으로 지펴진 것은 국가대항전뿐인거지.

이런 야구, 축구에 비해 외부실적도 별로 드러나지 않던 농구는 예전의 인기에 비해 한 풀 꺾인 듯 하다. 10여년전, 농구는 축구는 비할바도 아니고 야구에 비해서도 전혀 꿀리지않는, 아니 오히려 젊은세대에게도 충분히 어필해온 인기 스포츠였다. (뭐, 현재 인기가 없다는 얘기보단 과거의 인기에 비하자면 충분치 못하다는건 사실이다) 몇 몇 선수들은 인기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고 프로팀이 충분치 않던 때에 연고전은 국가대항전 못지않은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농구대잔치는 정말 스포츠의 대잔치였다. (개인적으로 고대팬이었다. 뭐, 내가 다녔던 학교도 아니지만 그냥 고대팬이었다. 전희철과 김병철 콤비는 최고였는데)

결승전으로 한일전이 확정되고 공중파 뉴스에선 관련 보도를 무수히 쏟아내던 가운데,
KBS2 채널에서 비바 점프볼이라는 방송을 보고있노라니 그냥 옛생각이 나서리.
....

'사는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굳이 말할 것도 없겠지만.  (0) 2009.03.25
역시 입담은.  (0) 2009.03.25
빌붙기  (0) 2009.03.23
잘하면서.  (0) 2009.03.22
과연 얼마나 버틸지  (0) 2009.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