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상반기 정리
- 보는 것
: 영화
아무래도 상반기에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드래그 미 투 헬' 이었다. 샘 레이미의 복귀도 복귀였지만 영화 자체에 대한 완성도도 만족스러웠기에 더 논할 필요가 없는 영화였다.
이 외에도 논란 여지가 있지만 '트랜스포머 2' 도 인정할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되며, '용의자 X 헌신', '마더' 역시 좋은 평가를 내렸다.
: 드라마
'슈퍼내추럴 4시즌' 을 비롯하여 뒤늦게야 봤던 '전차남', '갈릴레오', '부호형사' 가 좋았다.
역시나 뒤늦게 챙겨 본 시즌별 '기묘한 이야기' 도 워낙 취향에 맞는 탓에 즐거웠다.
: 애니메이션
단연 돋보였던 것은 원작소설과의 시너지 효과 덕을 본 '망량의 상자' 였다. 적당한 분량으로 원작을 다이제스트한 결과가 꽤나 매력적이다.
그리고 감정표현이 인상적인 '역경무뢰 카이지' 는 비슷한 가치평가가 가능했던 작품. '건 버스터' 의 감동도 빼놓을 수 없을 듯.
- 읽는 것
상반기에 나를 휘어잡았던 작가는 단연코 '교코쿠 나츠히코' 였다. 궤변같은 그의 논리에 사로잡혀 한동안 헤어나올 수 없었을 정도. 현재 국내에서 출판된 책들은 모두 읽어보았고 차기작을 기다리는 중.
연초에 이영도의 책을 다시 읽어보는 계기를 가졌었는데 오랜만에 읽어보는 그의 책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언제 정리해보고자 하는데 글쎄.
'다카노 가즈아키' 나 '가이도 다케루' 의 글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그러고보니 상반기엔 일본작가들의 책을 꽤 접할 수 있었던 듯. 영미계 작가들의 책도 쌓아 놓고 있는데 언제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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