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1.고가의 약값 협상 때문에 환자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

혈우병 약값 협상으로 지속되던 것이 결렬되었다고 전한다.
제약사 측에서는 자신들이 원하는 조건이 아니면 약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하더니 정말 중단했다.
현 상황에서 약값을 정할 때까지 3달이 걸린다는데 이미 20일전부터 약 공급이 중단된 상황에서 환자들만 의도치않게 자신들의 목숨을 놓고 줄다리기하는 모습을 애타게 지켜보고 있다.

이런 뉴스를 보면 이 세상이 살만 한 곳인가 의심하게 된다.
기업이란 곳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인 것은 알지만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면서까지 그래야하는 것은 분명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분명한 살인 행위다. 아! 아직 죽은 사람은 없으니 아직 미수에 그칠 것인가? 의사들의 단순 의료행위 뿐만 아니라 의약품을 다루는 모든 분야에 대해서도 도덕적 책임을 법적으로 부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 목숨을 놓고 핵을 무기로 삼는 것이랑, 약을 무기로 삼는 것이랑 뭐가 다른데??

기업의 이윤과 관련해서 가격 인상을 요구한 것에 대해선 긍정할 수 없지만 인정할 순 있다.
하지만 약을 무기로 삼은 것은 환자에게 테러를 감행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들 스스로 박멸해야할 테러리스트가 되버렸다. 쓰레기들 같으니라구.


2. 비정규직 보호법에 대한 논란

한 동안 국가적 비통함에 젖어있던 뉴스가 차츰 가라앉더니 이제 현실로 돌아왔다.
보호법 시행을 한 달 앞두고 여기저기에서 해고의 소리가 들려온다. 답답하다.
법의 취지야 당연히 비정규직 종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결국 길거리로 내몬 꼴이 되어버렸으니. 상당 수의 기업들도 7월 이전 계약 종료되는 비정규직원들과의 재계약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고 한다. 보호법에 해당되는 80여만 명 중 최소 20만명 이상이 해고될 것으로 예상한다는데...

언급한 것처럼 정말 취지는 좋은데 현실적인 감각을 상실한 법을 만들어 놨으니 결국은 생색내기였나.
이런 결과를 예상 못 할 것도 아니었는데.
결국 정부가 기업과 비정규직 양측 모두를 억압한 꼴이 되었다. 문제를 야기시켰으면 수습도 좀 해주던가! 보호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비정규직원들을 일정 기간 동안 해고를 못시키도록 보호!....하는 법은 오버군. 차라리 비정규직의 최소 급여를 상향시켜 법적으로 보호한다던지, 근무환경 및 보장제도를 보완시키도록 한다는 등의 방법도 많잖냐. 무조건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면 이런 문제들이 다 해결될 줄 알았나? 정규직도 정리해고 당하는 마당에....쯧
이건 뭐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애부터 싸질러 놓은 거잖냐. 답답하네.


뭐 이런 뉴스만 올라온다냐. 한국만 이런 것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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